여인들의 다양한 희로애락의 표정들을 섬세하게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육심원은 9회의 개인전을 통해 은은하면서도 풍부한 색감을 지닌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작가는 단순히 예쁜 여자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여성들의 내면에 숨어있는 미(美)와 꿈을 그립니다. 그녀는 “모든 여성은 여자이기에 자신만의 숨겨진 미(美)와 꿈이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행복을 꿈꾼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나이든 할머니도, 아주머니도 예외가 아니며, 여성들만이 가지고 특권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그녀는 이런 모두의 마음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작가의 그림엔 언제나 ‘행복’이 녹아있습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이를 보며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작가 육심원은 장지와 분채를 사용하여 색채가 은은하게 번지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분채를 갈아 아교를 섞고 물로 농담을 조절하며, 장지에 수십 번씩 덧칠을 하여 유화와는 다른 담백하고 은은한 강렬함을 표현합니다. 이는 ‘여성’과 ‘행복’이라는 소재만큼 작가가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기법입니다.
이런 장지와 분채가 사용된 그녀의 작품은 한국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파스텔 같은 부드러움과 유화 같은 화사함이 종이의 자연스런 질감과 만나 그녀만의 색감을 구축했습니다. 동양화지만 진하고 풍부한 색채는 그녀의 작품 속 인물들을 더욱 특별하고 돋보이게 만듭니다.
(1) 장지 : 두꺼운 한지 (2) 분채 : 고체 물감. 가루로 갈아서 사용.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대학원 졸업
2009 제 9회 개인전 (갤러리AM)
2008 제 8회 개인전 (갤러리AM)
2007 한국국제아트페어(코엑스)
         (제 7 회 개인전)
2007 제 6회 개인전 (갤러리AM)
2006 제 5회 개인전 (갤러리AM)
2005 제 4회 개인전 (갤러리AM)
2004 제 3회 개인전 (갤러리AM)
2004 제 2회 개인전-동양화새천년(예술의전당)
2002 제 1회 개인전 (인사갤러리)
2012 제23회 세계일보기념전
2004 기은과 함께하는 작가 3인전(IBK)
2003 2003 NEW WAVE(하나아트갤러리)
2002 제13회 미술세계대상전(안산단원전시관)
2002 NEW WAVE(썬&문 갤러리)
2001 화연전(덕원미술관)
2001 제12회 미술세계대상전(예술의전당)
2001 동양화새천년(서울시립미술관)
2001 채연전(덕원미술관)
2000 제11회 미술세계대상전 특선(세종미술관)
1999 채연전(덕원미술관)
1999 제18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1998 청년작가모색전(경인미술관)
1998 채연전(공평아트센터)
1996 청년작가모색전(예술의전당)